02코스 갯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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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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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06:45
코스내용 | 시흥시청 ~ (1km)쌀연구회 ~ (2.7km)전망대 ~ (0.2km)갯골생태공원입구 ~ (0.8km)제방입구 ~ (1.3km)섬산 ~ (1.5km)빙산대교 ~ (0.7km)빙산펌프장 ~ (2.2km)포동펌프장 ~ (1.7km)부흥교 ~ (1km)배수갑문 ~ (0.7km)군자갑문 ~ (0.9km)고속도로다리 밑 ~ (1.3km)시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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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1명 | 경기 시흥시 | ||||
지역2명 | |||||
걷는길 명칭 | 늠내길 | ||||
난이도 | 보통 | 거리단위 | 15~20Km미만 | 상세거리 | 16 km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 ||||
식수 | 갯골생태공원 | ||||
화장실 | 시흥시청, 갯골생태공원, 제방입구(철문) 간이화장실 | ||||
매점 |
시흥은 고구려 장수왕 때 잉벌노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뻗어 나가는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 잉벌노의 당시 표현이 "늠내"이다. 갯골길은 경기 유일의 내만 갯골을 끼고 양옆으로 드넓게 펼쳐진 옛 염전의 풍광을 누리면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생태계의 보존관리를 위해 뚝방길에서 자전거 타기와 걷기만이 허용되는 길이다. 갯골길을 것다보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염전바닥과 함초들이 만들어내는 붉은 꽃밭의 장관, 바람에 온몸을 맡겨 자유로이 일렁이는 식물들의 군무를 만난다. 맨발로 염전사이를 거닐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고운 바닥도 지나고 끝없이 이어진 긴 방죽도 거닌다. 갯고랑 사이를 한가로이 날아다니다 안착하여 쉼을 즐기는 물새와 친구가 되고 온몸을 바람에 실어 쉼 없이 속삭여대는 모새달에게 길을 인도 받기도 한다. 구불구불한 갯고랑을 따라 그 옛날 소금생산을 위해 수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의 시간을 함께했던 염전들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갯골길, 수 많은 생물들이 살아있는 이 길을 들어서면 자연과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