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근어촌체험마을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의 왕조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여름철에도 바닷가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권역으로 기암절벽과 몽돌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청정해역 등의 자연조건을 지니고 있다. 예부터 멸치 잡는 마을로 유명하며 쌍근멸치는 임금님 진상에 올랐다고 한다. 멸치잡이를 하면서 부락이 형성되고 50년간 풍요로운 마을이 되었다. 그 외에도 마을 앞바다는 황금어장으로 유명해 갯벌에는 바지락, 댕가리, 돌게, 개고동 등 다양한 패류가 서식하고 바다에는 멍게, 멸치, 노래미, 도다리, 볼락, 망상어 등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이면 주민들이 마을 회관에 모여서 제를 올리고 당산나무를 돌며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는데, 매년 시행되고 있다.2000년에는 마을에서 분교(폐교)를 매입하여 2006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체험관 숙박시설을 마련했다. 4층 건물의 이 숙박시설은 넓은 잔디운동장, 운동기구, 어린이놀이시설 및 축구·족구장이 있어 이용이 가능하며 탁 트인 바닷가 전망과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들로2009년 제4회 우수어촌체험마을 선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체험프로그램으로는 갯벌체험으로 바지락 캐기와 자망체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