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음식에 이런 영양분이 듬뿍!
분류 | 환경 | 분류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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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 영문 | - | ||||
반대어 | - | 약어 | - | ||||
출처1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출처2 |
▷ 두부와 미역 두부는 소화율이 95퍼센트 이상이며, 어떤 조미료와도 잘 어울리고, 다른 식품과 친화가 잘 되므로 요리를 만드는 데 간편하다. 두부를 만들 때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은 콩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 때문이다. 콩에는 5종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여러 가지 생리작용을 한다. 콩의 사포닌은 이로운 점도 있으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몸 안의 요오드가 많이 빠져나간다. 요오드를 가장 풍부하게 가지고 있는 것은 미역, 김 같은 해조류이다. 두부와 해조류를 슬기롭게 이용해 온 것이 사찰음식이다. 두부에 해조류를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좋다.
▷ 딸기와 우유 딸기는 과일 중에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편이며 새콤한 맛을 내는 사과산, 구연산과 같은 유기산 때문에 신선미를 더해 준다. 비타민 C는 여러 가지 호르몬을 조절하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므로 체력을 증진시키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설탕을 듬뿍 쳐서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스태미나 (stamina) 에 좋지 않다. 설탕이 비타민 B1과 유기산의 소모를 심하게 해서 영양효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딸기의 영양가를 체내에서 손실 없이 섭취하려면 설탕을 안 치고 먹는 것이 좋으며, 꿀, 우유, 떠먹는 요구르트 등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 쑥과 떡 쑥에는 무기질인 칼슘, 칼륨, 인, 철분이 많고, 비타민 A, B, C가 매우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양질의 섬유가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배출을 크게 돕는다. 떡의 원료인 쌀은 주성분이 녹말로, 열량은 풍부하나 비타민과 무기질은 부족한 것이 영양상의 결점이다. 분류학상으로 쑥은 알칼리성이며 쌀은 산성식품이다. 따라서 쌀이 부족한 성분을 쑥이 자연스럽게 공급할 수 있다. 전에는 하찮게 다루어 왔던 쑥에 항암성분이 있다는 연구까지 나와 그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 불고기와 들깻잎 들깻잎은 그 향기가 독특한데다 영양가가 뛰어나기 때문에 최근에 많이 먹는다. 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과 비타민 A가 매우 적고 비타민 C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 그런데 들깻잎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A, C가 많다. 불고기가 맛이 있다고 지나치게 먹으면 영양의 균형을 잃게 된다. 들깻잎에 싸서 먹으면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녹색 색소인 엽록소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불고기가 까맣게 타면 발암성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엽록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한 들깻잎을 곁들여 먹으면 암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생선회와 생강 생선, 조개와 같은 어패류에는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묻어 있어 식중독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탈이 나기 쉬운 생선을 먹을 때 생강을 곁들여 먹으면 좋다는 것이 예로부터 전해지고 있다. 생선회를 먹을 때 생강 채친 것을 곁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경험에 의해서 생겨난 것인데, 과학적으로 합리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은 진저론과 쇼가울이 주성분이며, 향기 성분은 정유성분으로 진기베롤, 캄펜, 보루네올, 시트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정유가 매운 성분과 어울려 장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의 세균을 막아준다.
▷ 돼지고기와 새우젓 우리나라에선 삶은 돼지고기나 삼겹살을 먹을 때 조미료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이 새우젓이다. 짭짭한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전해 왔기 때문이다.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별로 먹지 않던 사람이 돼지고기를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려 고생하기가 쉬웠다. 돼지고기에 새우젓을 찍어 먹으면 짠맛이 어울려 소화액의 분비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새우젓은 수산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단백질 분해효소와 지방 분해효소를 소량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 쇠고기와 배 쇠고기는 맛좋고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예로부터 허약한 사람이나 병후 회복에 가장 많이 쓰여 왔다. 양념장을 만들어 쇠고기를 재어 둘 때는 배즙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에는 전분 분해효소,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단단하고 질긴 고기에 섞으면 단백질 분해 작용이 일어난다. 단백질이 분해 되면 아미노산이 만들어져 고기가 연해지고 맛이 더 좋아진다.
▷ 복어와 미나리 복어는 맛이 좋은 반면 알, 간장, 혈액 등에 무서운 독성분이 있어 식중독을 일으키고 심할 때는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다. 복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므로 스태미나 증진뿐 아니라 간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당뇨병 환자에게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식품이다.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넣으면 맛이 좋아지고 해독효과도 있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하고 독특한 향미성분을 가지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미나리에는 칼슘, 칼륨, 비타민 A, B, C 등이 많다. 독특한 향미를 주는 정유는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한다. 미나리가 가지고 있는 해독작용과 독특한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저항력을 키워 주는 효과가 매우 크다.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넣으면 음식맛의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어 좋다.
▷ 커피와 치즈 커피는 자극제로서 신경계통에 작용하여 지각을 활발하게 만들고 사고를 한층 명료하게 한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은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므로 공복 시에 커피를 마실 때는 중화하는 성분의 우유나 치즈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치즈는 우유를 농축한 건강식픔으로 소화와 흡수가 잘된다. 술을 마실 때에도 같이 먹으면 위를 보호하므로 숙취를 예방할 수 있다.
▷ 약식과 대추 약식은 정초에 즐겨 먹는 우리 음식으로 맛이 좋으면서 영양의 균형을 이룬 뛰어난 가공식품이다. 주원료인 찹쌀은 칼로리가 높고, 소화가 잘되며, 익혔을 때 씹히는 맛이 좋아 약식에 제격이다. 그러나 찹쌀에는 지방이 적으며 칼슘과 철분, 섬유질의 함량이 적은 것이 단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주는 훌륭한 식품이 대추와 참기름이다. 대추는 찹쌀의 부족성분인 철분과 칼슘, 섬유질을 보충해준다. 또 식욕증진 외에 색이 고와 장식의 역할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