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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함에 눌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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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15:16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거대한 차를 본적이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수출을 할때 화물을 점검하러 가면서 인천여행을 하는 즐거움으로 나는 매달 구경하지만
밑에서 서서 컨터이너를 옮기는 것을 구명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를 발견한다.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인생이란 예측치 않는 변수가 있어서 아래서 잠시 보다가
바로 자리를 피한다.
우리는 이런 외형이 주는 압도적인 거대함에 잠재적인 두려움이 있지는 않을까?
어릴적에 본 3D도 아닌 괴물영화의 인상이 지금도 괴물은 크고 무섭다고 생각한다.
아름다고 작은 괴물은 없는 것인가?
창고에서 거대한 괴물이 두 팔을 벌려서 먹이를 집는 광경을 실컷 구경하고는
서울로 돌아왔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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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2 15:16
멋진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