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를 맞은 후 손목감각이 이상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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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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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07:36
질문제목 | 정맥주사를 맞은 후 손목감각이 이상해졌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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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내용 | 수술 당시 손목 혈관에 수액주사를 맞았습니다. 수액이 혈관으로 들어갈 때부터 찌릿한 증상이 있었는데, 수액바늘을 제거한 후에도 주사 맞았던 좌측 손목과 손등에서 손가락까지 통증과 감각이상 증상이 있습니다. 지금도 증상이 지속되어, 병원을 다니며 치료 받고 있습니다. 신경손상이 된 건 아닌지, 치료방법이 잘못된 건 아닌지, 아니면 단순히 회복이 더딘 건지 걱정됩니다. 병원에서는 물리치료 받으면서 기다리면 좋아질 거라고 하지만, 마냥 기다릴 수는 없지 않나요? 병원에서 잘못하고 있는 점은 없나요? | |||||
답변제목 | 신경손상에 대한 경과관찰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
답변내용 | 수술 전 준비되는 정맥주사는, 영양주사나 기타 수액치료와 달리 여타의 응급상황(수혈 등)에 대비하여 굵은 혈관 바늘을 이용한 혈관주사를 맞게 됩니다. 혈관손상이나 신경손상의 원인은 손목 부위에 큰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혈관주사를 주다가 혈관 주위 피부신경을 압박하거나 건드리게 되어 발생될 수 도 있고, 모든 사람이 해부학적으로 동일한 위치에 혈관과 신경분지를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체질적 특성으로 발생할 수 도 있으며 의료진의 혈관주사 행위의 과실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는 사고발생일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고 아직 경과를 좀 더 지켜보아야 하는 단계이므로 신경증상의 호전 여부 등에 대한 진단을 받아보신 후 손해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을 원하실 경우에는 조정 신청, 민사소송 제기 등 법적 절차를 밟아 보시기 바랍니다. | |||||
참고1-제목 | 대법원 1990. 5. 22. 선고 90도579 판결 | |||||
참고1-내용 | 주사약인 에폰톨은 3, 4분 정도의 단시간형 마취에 흔히 이용되는 마취제로서 점액성이 강한 유액성분이어서 반드시 정맥에 주사하여야 하며, 정맥에 투여하다가 근육에 새면 유액성분으로 인하여 조직괴사, 일시적인 혈관수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은 마취제를 정맥주사할 경우 의사로서는 스스로 주사를 놓든가 부득이 간호사나 간호조무사에게 주사케 하는 경우에도 주사할 위치와 방법 등에 관한 적절하고 상세한 지시를 함과 함께 스스로 그 장소에 입회하여 주사 시행 과정에서의 환자의 징후 등을 계속 주시하면서 주사가 잘못 없이 끝나도록 조치하여야 할 주의의무가 있고, 또는 위와 같은 마취제의 정맥주사 방법으로서는 수액세트에 주사침을 연결하여 정맥내에 위치하게 하고 수액을 공급하면서 주사제를 기존의 수액세트를 통하여 주사하는 이른바 사이드 인젝션(Side Injection)방법이 직접 주사방법 보다 안전하고 일반적인 것이라 할 것인 바, 간호조무사로 하여금 피해자의 우측팔에 놓게 하여 상해를 입혔다면 의사의 과실이 인정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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