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스쿠티카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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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 16:39
요약글 | 스쿠티카 감염증 (Scuticocillat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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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체 |
섬모충류의 하나인 스크티카충목에 속하는 섬모충이 원인체이다. 이 종은 해수에서 자유유영을 하는 섬모충이며 현재까지 10여종이 알려져 있다. 이 종은 육안으로는 관찰이 불가능하고 현미경 상에서 보면 오이씨 모양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및 일본의 해산어 양식어에 감염되어 많은 피해를 입히는 종은 주로 Uronema marinum이다. 스쿠티카에 속하는 섬모충은 주로 세균류를 먹이원으로 하며 용존산소농도가 낮은 환경과 유기물이 많을 경우 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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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이 기생충은 어체의 아가미 피부 지느러미의 상피조직의 하층 진피와 근육층 사이까지 침입하여 상피세포의 증식 비후 및 충혈 심지어 괴사까지 유발한다. 근육에서는 횡근섬유세포 사이에 기생하여 조직을 붕괴시키고 괴사시킨다. 돔류와 조피볼락의 경우 체표가 벗겨지는 찰과상을 일으키며 농어의 경우 두부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넙치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체표의 염증 지느러미 연조 및 꼬리자루의 노출 두부손상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두부손상의 경우 주둥이의 출혈이나 안구백탁 및 돌출 구강점막의 울혈 등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 기생충은 또한 뇌에도 침입하여 감염을 유발하는데 뇌로 직접 침입하기도 하나 꼬리자류 손상부위에 침입하여 중추신경계를 타고 뇌에 침입하는 경우도 있다. 이 기생충이 뇌에 감염되면 감염어는 대부분 폐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진단 |
육안으로 관찰하여 체표에 염증이 생긴 경우와 꼬리지느러미 연조 및 꼬리자루가 노출된 경우 전형적인 스쿠티카 감염증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기생충과 감별하기 위하여 현미경으로 오이씨 모양의 충체를 확인하고 두부에 중증으로 감염된 경우 해부하여 뇌 속의 스쿠티카충의 존재여부를 확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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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예방대책 |
체표나 아가미에 기생된 경미한 감염의 경우는 포르말린을 100-200 ppm으로 1시간 동안 약욕시키고 약욕시킨 후 수조를 청소하고 맑은 해수를 공급해 준다. 그러나 뇌를 비롯한 내부기관에 기생한 스쿠티카충은 유효한 치료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중감염된 어체의 경우 발견즉시 수거하여 폐기토록 해야 한다. 따라서 조기감염 확인으로 경감염된 상태에서 치료를 수행하고 뇌나 내부기관으로 이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쿠티카충은 감염종묘를 비롯하여 환수가 좋지 못한 사육수조에 상존하여 감염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기생충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육지의 철저한 소독과 정기적인 청소가 필수적이며 환수량의 증대 및 자어나 치어의 주기적 검사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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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