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살을 연하게 할 때는 무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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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1 18:14
| 출처 | 전북 음식문화플라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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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文魚)라는 이름은 내뿜는 먹물로 글을 쓸 수 있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문어의 먹물은 그 외에도 적들의 침공을 받았을 때 적의 앞을 흐리게 하고 안전지대로 도망을 하는데 쓰인다. 적을 만났을 때 순식간에 보호색으로 자신을 숨기는 능력을 갖고 있어 ‘바다의 카멜레온’이라 불리는 문어는 한국과 일본, 알래스카, 북아메리카 캘리포니아 등지의 수심 100~1000ｍ에 분포하는 연체동물로 몸길이 3ｍ, 몸무게 30㎏에 이르는 초대형도 있다. 외투막은 짧은 달걀 모양으로 몸 표면에 작은 유두(乳頭)가 많으며 8개의 발에는 흡판이 있고 다리 사이의 막은 넓은 것이 특징이다.
문어는 시력감퇴, 빈혈, 동맥경화, 당뇨병 등에 효과가 좋으며 고기 추출물 속에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문어는 살이 단단해서 소화장애가 많아 속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문어를 요리할 때에는 각종 소화효소가 풍부한 무를 사용하면 좋다. 무즙은 문어살을 연하게 만들어 주고 문어 특유의 냄새를 없애주는데도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