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이 책은 인지신경과학에 근거하여 일반적 공감과 다른 의미로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이자 틀’로 개념화한 사회적 공감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한다. 사회적 공감의 의미는 무엇이며, 공감이 없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고, 공감을 활용할 때 어떤 좋은 일이 가능한지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공감의 장애물로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인종과 같은 타자성과 권력이 대표적 사례다. 공감 능력이 정치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도 설명한다. 어린 시절 또는 개인적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적으로 영향 받는 공감의 측면도 간단한 뇌 생물학 이론과 연관해서 살펴본다. 종교와 공감의 관계는 이에 관한 연구 자료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저자의 통찰은 매우 의미 있다. 기술과의 연관성은 온라인상에서 일어나는 최근 이슈와 맞물리는 부정적 측면까지 살펴보고 있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층에게 흥미를 제공한다. 공감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따라서 이 책은 사회적 공감에 관한 교육의 기초적인 토대를 제공하고 짧지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유용성도 제공한다.

<저자>

애리조나 주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며, 저서로는 『사회복지정책 및 프로그램Scial Welfare Policy and Social Programs』(2016)이 있고 『공감 평가Assessing Empathy』(2017)를 공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