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작가 | 브라네 모제티치 글 / 마야 카스텔리츠 그림 / 박지니 | 번역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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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도서출판 움직씨 | ||||
출판일 | 2018-06-15 | ||||
가격 | 11,000 원 | 선정년도 | 2018 | 분야 | |
예상독자 | 유아·아동 | ISBN | 9791195762446 | 총페이지수 | |
<첫사랑>은 분명 사랑이었으나 세상이 억지로 ‘우정’이라 이름 붙인, 잃어버린 시간과 감정에 대한 책이다. 배경이 된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는 슬라브어로 ‘Ljublj-’, 사랑스럽다는 뜻을 가진 도시이다. 사랑의 도시에서 쓰고 그린 이 특별한 책은 어린이의 '동성애'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어른들과 함께 읽어도 좋을 만큼 시적인 문장과 은은한 파스텔 톤의 색채는 성소수자의 문제가 낯설거나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일이라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얼마 전 아홉 살 어린이가 커밍아웃 후 친구들의 괴롭힘을 받고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성소수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 주변의 아이들이 원인 모를 죄책감에 시달릴 때 아이를 충분히 위로해야 하며 혐오와 차별 없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글쓴이 브라네 모제티치 Brane Mozeti?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류블랴나 대학에서 비교문학과 이론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시인이자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사의 편집자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언어로 번역 출간된 대표 시집『시시한 말 Banalije』은 성정체성에 대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출판사에서 LGBT 문학 선집을 발표하거나 류블라냐 LGBT 필름 페스티벌을 이끄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합니다. 쓴 책 중『무기의 땅 아이들』이 한국어로 출간되었죠.
그린이 마야 카스텔리츠 Maja Kastelic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류블랴나 예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의 엄마이기도 해요. 『소년과 집』으로 여러 상을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