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랑이 처음인데요
작가 | 이남석 글, 유지별이 그림 | 번역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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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북트리거 | ||||
출판일 | 2020-01-30 | ||||
가격 | 14,000 원 | 선정년도 | 2020 | 분야 | |
예상독자 | 초등,중고등 | ISBN | 9791189799199 | 총페이지수 | |
청소년의 사랑은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대부분의 어른들은 십 대의 연애라면 손사래를 친다. 왠지 성적(成績)에 영향을 미칠 것 같고, 성적(性的)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것 같으니까. 수많은 십 대들이 연애를 꿈꾸거나 이미 연애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면만을 문제 삼는다. 심리학자 이남석은 이 책을 통해 ‘십 대의 연애는 분명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단, 사랑의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해야만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이 책은 막 시작된 청소년의 사랑이 ‘독(毒)’이 아닌 ‘약(藥)’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십 대가 연애를 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애착 이론·가스라이팅·트라우마 등의 심리학 이론을 십 대의 고민에 적용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임신’과 같은 민감한 주제들 역시 바로 보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오랜 시간 심리학을 통해 십 대의 마음을 들여다본 저자의 심리 에세이는 사랑으로 힘든 십 대에게 때로는 사이다 같은 존재가 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로 다가올 것이다. 자연스레 심리학과 친해지는 것은 덤이다.
<저자>
성균관대 학부 및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융합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서강대 심리학 강사, 미국 피츠버그대 인지과학연구소 초빙 연구원을 거쳐 현재 심리변화행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청소년의 고민에 귀를 기울여 『뭘 해도 괜찮아』,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삐뚤빼뚤 가도 좋아』 등 따뜻한 조언을 주는 책을 펴냈다. 그동안 강연하며, 십 대의 사랑이 독이 아닌 약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의 연구와 상담을 통해 배운 것들, 그리고 삶을 살며 깨달은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청소년이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사랑하지 않고, 사랑의 원리를 제대로 알고 그 방법을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