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작가 | 로날트 D. 게르슈테 / 강희진 | 번역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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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미래의창 | ||||
출판일 | 2020-03-19 | ||||
가격 | 17,000 원 | 선정년도 | 2020 | 분야 | |
예상독자 | 성인 | ISBN | 9788959896417 | 총페이지수 | |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의 건강과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페스트, 콜레라, 유행성 독감 같은 범유행성 질병은 그 시작과 진행과정이 상당히 유사하게 진행된다. 최초의 발병자가 있고, 이후 교통수단을 통해 점점 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간다. 역사의 발전과 더불어 교통수단 또한 발전하면서 전염병의 전파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과거에나 지금이나 유행병이 퍼지면 각국은 국경을 봉쇄하여 유행병의 감염을 막으려 노력하지만 질병은 어떻게든 바리케이트를 뚫고 들어와 1차 감염자를 만들고, 백신과 치료약이 만들어질 때까지 인류를 괴롭히며 역사를 바꾸어 나간다. 이렇듯, 인류 역사는 늘 새로운 전염병과의 투쟁으로 점철되어 왔다.
<저자>
의사이자 역사학자다. 특파원으로 워싱턴 D.C.에 머무르면서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술 전문 기고가로 대중들과 자주 만나고 있다. 저자는 오래 전부터 역사의 전개에 영향을 끼친 의학적인 사건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해 왔다. 저자의 기고문은 독일 유명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디 차이트』와 역사 전문지 『다말스』, 해양학 전문지 『마레』 등에 실리고 있다. 역사적 사건에 영향을 끼친 날씨에 대해서도 연구한 바 있는 저자는 그 연구 결과물을 책으로 냈으며, 한국에서는 『날씨가 만든 그날의 세계사』(2017)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