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st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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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06:40
요약 |
과 명 : 배추과 학 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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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특성 | 전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것은 계통과 품종분화가 아주 잘 이루어져 있는 코몬스토크(common stock)가 주를 이루고 있고, 변종으로서 파종 후 10주만에 40∼50cm로 자라 화단용으로 주로 쓰이는 10주스토크(ten weeks stock, M. incana var. annua)가 있으며 이외에도 가을개화성인 가을스토크(autumn stock)와 겨울개화성인 겨울스토크(winter stock)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다. 초형을 보면 분지계와 무분지계로 나누어지는데 본래 스토크는 분지계이었으나 보통스토크 계통에서는 무분지계 품종의 육성이 활발히 이루어져 현재 시설재배에서는 대부분 이 계통이 쓰이고 있다. 또 털의 유무를 보면 본래의 유모종에서 몸체에 털이 없는 조엽종이 육성되었으며, 초장도 고성종과 왜성종으로 분류되는데 고성종은 절화용으로, 왜성종은 화단용으로 주로 쓰이고 있다. 이 외에도 개화의 조만성이나 꽃색, 겹피기성에 따라서 품종이 분류되어 있다. | |||||
형태적 특성 | 스토크는 원래 이년초로 줄기는 질기고 약간 단단하며 뿌리는 직근성으로 초장은 20∼75cm 정도로 자란다. 전체에 회백색의 털이 덮여있으며 잎형태는 타원형 내지는 피침상으로 도란형이며 끝은 뭉툭하다. 잎길이는 10cm 정도되고 꽃은 총상화서로 밑에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가며 일반적으로 홍자색에 향기가 강하다. 원예품종으로는 연홍색, 진홍색, 연황색, 순황색 등이 있으며 겹꽃 품종도 있다. 개화기는 12∼5월이며 염색체수는 2n=14이다. | |||||
생리 생태적 특징 |
스토크의 개화는 주로 온도에 의해 좌우되는데 꽃눈형성에는 저온을 필요로 하고 저온 요구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또 저온에 감응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이상의 영양생장 기간을 필요로 하고(본잎 4∼8매), 이 역시 품종에 따라 다르며 저온요구기간은 2∼4주 정도이다. 꽃눈형성에 저온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그 품종에 있어서 꽃눈형성의 한계온도가 있다는 뜻이 되고 한계온도 이상의 고온조건 하에서는 개화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꽃눈형성의 온도한계에 관한 계통별 차이를 보면, 품종의 조만성에 따라 한계온도가 달라지는데 조생 계통일수록 한계온도가 높아 고온에서도 꽃눈이 형성되고 만생종일수록 한계온도가 낮아 온도가 낮아야 꽃눈이 형성된다 그리고 스토크는 저온성 작물로서 내한성이 강한 편이며 자연상태에서는 -2℃에서도 견디지만 생육적온은 야간 8∼10℃, 주간 15∼20℃이며, 주간 25℃ 이상이 계속되면 꽃의 간격이 벌어져서 상품가치가 없어진다. 또한 스토크는 꽃눈분화 및 꽃눈의 발달이 장일에 의해 촉진되는 장일성 식물이다. 즉 개화에는 저온 외에 일장이 작용한다. 표 3을 보면 생육기간 동안 계속 단일처리를 해 준 것에 비해 전조기간을 길게 해 줄수록 개화가 빨라지고 각 생육시기에 전반적으로 장일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전조기간이 길수록 줄기길이가 길어지지만 화수장, 소화직경 등이 감소하여 품질이 떨어진다. 스토크는 곁가지가 나오는 분지성인 것과 외대로 자라는 무분지성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분지성인 것은 분지계 또는 브랜칭계(branching strain)라고 불리며, 분지성인 종류 중에도 밑부분에서 곁가지가 나오는 형태와 윗부분에서 갈라지는 형태(스프레이형)가 있다. 일본의 난지에서는 밑부분에서 곁가지가 나오는 종류를 노지에서 재배하고 있고, 근래에는 줄기의 상부에서 갈라지는 종류가 육성되어 재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종류는 분지계인 것은 전혀 없고 다음에 설명할 무분지성인 것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곁가지가 나오지 않고 외대로 자라는 종류는 무분지계 또는 논브랜칭계(non-branching strain)라고 불리는데 장려 품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극조생종들은 모두 무분지계이다. 그러나 무분지계라고 하더라도 항상 곁가지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생육환경이 최적조건 하에서 재배되어야 무분지계 품종의 특성이 발휘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계통을 고온하에서 재배하면 곁가지가 발생하여 품질저하의 원인이 된다. 같은 고온이라도 큰 묘가 더 잘 감응하고 고온을 겪은 후에는 저온에 의해 곁가지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또한 고온기에는 파종이 빨라질수록 분지발생이 많아지고 따뜻한 지역일수록 역시 곁가지 발생이 많아진다. 이외에도 토양수분이 부족하거나 질소가 결핍되면 곁가지가 발생하여 품질이 나빠지게 된다. 스토크는 겹꽃계통과 홑꽃계통으로 구분되는데 현재 재배되고 있는 스토크는 거의 대부분이 에버스포팅계(ever sporting strain, 계속해서 변종이 생기는 계통이라는 뜻)로 겹꽃계통은 암수술이 모두 퇴화하여 교배할 수가 없고 홑꽃계통을 교배하면 홑꽃과 겹꽃이 반반씩 섞여 나오게 된다. 따라서 스토크는 유묘기에 겹꽃감별을 해주어야 하는 재배상의 어려움이 있다. 근래에 겹꽃 출현율이 매우 높은 트리조믹계(trisomics strain, 3가염색체 식물)가 개발되었으나 채종이 어렵고 채종된 종자도 가격이 너무 비싸 실용적으로는 이용이 어렵다. 그리고 스토크의 종명인 incana는 줄기와 잎에 밀생하는 회백색의 털에서 유래한 말로, 이 털이 있는 종류가 유모계(有毛系)이고 털이 없는 종류를 무모계(無毛系) 또는 조엽계(照葉系)라고 부르고 있다. 유모계는 튼튼하고 초세가 강건하며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반면에 조엽계는 꽃과 잎의 대비가 좋고 줄기도 튼튼하지만 생육장애나 약해가 발생하기 쉽고 해충의 식해도 많기 때문에 재배가 어려운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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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및 생리 장해 |
병해 (가) 균핵병 땅과 닿는 부분의 줄기가 침해되므로 잎이 시들고 잘록하게 된다. 생육중반에 발생이 많으며, 병이 발생된 포기가 발견되면 피해 포기를 뽑아 태워버리고 살균제를 살포해 준다. 예방으로는 클로로피크린에 의한 토양소독을 하고 정식직후 부터 살균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한다. (나) 탄저병 잎과 줄기에 발생되며 처음에는 줄기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겨서 점차 둥근모양의 오그라든 반점으로 되며 심하면 구멍이 뚫린다. 줄기에서는 침해를 받은 부분이 잘록해지기도 한다. 어린 묘 때에 발생이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살균제를 뿌려 예방한다. (다) 잿빛곰팡이병 잎, 줄기, 꽃에 발생하며 잎의 선단 부터 수침상으로 변색하여 확대되고 회색 내지 갈색의 포자가 생긴다. 방제를 위해서는 환기를 철저히 하며 발병초기에 살균제를 뿌려 방제한다. (라) 흑부병(검은썩음병) 묘에 발생하면 줄기가 수침상으로 물러 썩으며 큰 포기에서 발생하면 하엽부터 변색되어 황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병세가 진전되면 잎이 고사하여 떨어진다. 줄기는 암갈색의 병반이 생기고 절단되면서 유관속이 검게 변하며 절단면에는 황색 점막상의 분비물이 생긴다. 발생은 비교적 노지에서 많으나 시설내에서도 연작지나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 발생한다. 병원균은 세균의 일종으로 토양내에 장기간 생존한다. 토양전염이 일반적이지만 화경을 통하여 종자에 침투하기도 한다. 이병된 주에서의 채종을 금하고 종자는 온탕침지 하거나 소독한다. 파종상을 소독하여 사용하고 연작을 피한다. 방제는 이병된 주를 제거하고 스트렙토마이신제 400~1,000배액을 살포한다. (다) 모자이크병 포기 전체에 발생하며 이병되면 초장이 작고 위축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잎은 전형적인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고 하엽은 황화된다. 이병된 포기의 꽃은 꽃잎에 황록색의 무늬가 발견되며 적색이나 분홍화색에 많이 나타난다. 초기에 살충제를 살포하여 매개충인 진딧물을 제거하고 발병주는 발견즉시 뽑아서 소각한다. 해충 (가) 진딧물과 파총채벌레 이들 해충은 스토크에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종류로 스토크 바이러스병의 매개가 된다. 발생하면 DDVP 등을 뿌려 방제한다. (나) 배추좀나방 성충은 작은 나방이나 그 유충이 잎을 갉아 먹는다. 잎의 뒷면에서 엽육을 갉아 먹고 표피만을 하얗게 남긴다. 발생이 심하면 잎이 남지 않는다.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피해가 더 많아지고 있다. 살충제를 뿌려서 구제한다. (다) 가루이 생육지연과 그을음병을 유발하므로 상품생산에 지장이 있다. 발생주기가 짧아 농약에 대한 내성이 쉽게 생기므로 농약의 종류를 바꿔가며 4∼5일 간격으로 연속 3∼4회 살포한다. 생리장해 스토크는 가리결핍증을 나타내기 쉬운데, 가리의 흡수량이 가장 많고 다음에는 석회 질소의 순으로 되어 있다. 가리의 결핍은 아랫잎이 황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이 외에도 줄기가 연약해지고 내한성도 약해지게 된다. 따라서 가리부족이 나타나는 곳에는 가리질비료를 웃거름으로 주어야 한다. 또한 스토크는 붕소결핍에 민감하여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한다. 가장 많이 보이는 증상은 줄기가 세로로 갈라지는 증상이다. 그리고 하우스 재배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잎의 표피가 떠오르는 것 같이 되어 흰색의 작은 반점이 무수히 생긴 것 같이 된다. 발생시기는 꽃눈이 형성된 이후로 초기에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또 결핍증의 발생은 기온과도 관계가 있어 추운 해에 발생이 더 많다. 품종에 따른 차이는 적지만 조생종에는 발생이 적고 만생종일 수록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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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남부지방의 하우스재배용 절화로 이용되고 있었으나 극조생 품종의 출현에 의하여 가을이나 겨울의 절화까지도 가능해지고, 고랭지나 추운지방의 시설재배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생태가 서로 다른 품종을 잘 짝지으면 동일 시설 내에서 연간 3차례의 절화까지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일부는 분화나 화단용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 ||||||
출처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