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피
st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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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6 06:40
요약 | 스위트피는 이탈리아의 시실리섬이 원산이며 콩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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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특성 |
스위트피의 꽃눈분화와 발달은 계통에 따라 다른데, 온도와 일장에 대한 반응의 차이로 조만성이 결정된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개화기에 의해 동계종, 춘계종, 하계종으로 나눌 수 있다. 절화로서 이용이 많은 동계종은 꽃눈분화에 일장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으나, 온도에 대해서는 민감하여 일정한 저온을 받아야 분화가 촉진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춘계종의 경우에는 감응성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어린식물 상태일 때 저온처리에 의해 개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이 두 계통의 종자를 최아시킨 후에 냉장처리하므로서 개화를 균일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실제 재배에도 응용되고 있다. 또한 이 두 계통은 5℃ 이상이라면 저온일수록 영양생장이 왕성해지므로, 5∼10℃의 범위내에서 영양생장기를 경과시키고 꽃눈발달 시기부터 주간 20℃, 야간 10℃로 관리하는 것이 최적조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서 하계종은 장일에 의해 꽃눈분화가 좌우되고 온도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하계종은 일찍 파종하여도 장일처리를 하지 않는 한 개화하지 않기 때문에 왜성계통이 분화용으로 재배되는 외에는 영리재배를 거의 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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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성 |
덩굴성 숙근초로 1∼2m 정도 길게 뻗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줄기는 모가 져 있으며 분백색을 띤 녹색이며, 줄기전체는 희고 조밀한 털로 덮여있다. 잎은 우상복엽으로 짧은 엽병이 있다. 작은 잎은 난상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는 3cm 정도로 털이 조밀하게 있다. 잎 표면은 청록색이 나고 뒷면은 분백색을 띠고 있다. 엽병은 줄기와 같이 양측에 날개가 있고 기부에는 뾰족한 귀 모양의 탁엽이 있다. 엽액에서 15∼20cm 크기의 꽃대가 나와 총상화서에 여러개의 꽃이 핀다. 꽃 길이는 2∼3cm 정도되고 큰 것은 5cm 정도 되는 것도 있으며, 꽃색은 연홍색, 보라색, 분홍색, 청색, 중간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끝은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콩은 긴 타원형으로 조밀한 털로 덮여있다. 종자는 둥글고 갈색을 띠는데, 염색체 수는 2n=14이며 재배시 지주가 필요하다. 자연개화기는 5∼6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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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생태적 특징 |
스위트피는 뿌리가 곧게 뻗어 토양 깊이 박히기 때문에 큰 묘로 되면 이식이 어렵다. 덩굴성인 절화용 품종을 그대로 기르면 5∼6m까지 자라므로 지주재배를 해야하며 온실은 천정이 높은 것이 이상적이다. 스위트피의 재배토양은 모래가 함유된 약간 무거운 충적토가 좋으며 가벼운 토양에서는 굵은 꽃대와 큰 꽃을 얻기 어려우며, 가장 알맞는 토양산도는 6.5∼7.0 정도이다. 또한 콩과작물이므로 연작에 약해서 용토는 해마다 바꾸는 것이 좋다. 이 때 새로운 용토에는 근류균이 적으므로 정식전 용토에 근류균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스위트피의 발아적온은 20℃ 전후이다. 하계종은 내한성이 강하여 -5℃까지도 견디지만 동계종은 1∼2℃만 되도 동해를 입으며 5℃ 이하에서는 꽃색이 나빠지기도 한다. 온실에서 재배 도중에는 5℃ 전후의 저온에서는 잎이 두터워지고 줄기도 딱딱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25℃의 고온으로 되면 잎이 작아지고 꽃대도 짧아진다. 따라서 생육의 적온은 주간 20℃ 이하, 야간은 10℃ 정도이다. 스위트피는 생육과 개화를 계속하는 동안 충분한 광선을 필요로 한다. 일조가 부족하게 되면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일단 꽃봉오리가 떨어지면 영양생장이 왕성해져서 덩굴투성이의 상태로 되어, 한층 더 개화하기 어렵게 된다. 하루의 일조시간이 7∼8시간 이상에 조도가 15,000∼20,000lux 정도면 낙뢰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철에 구름 낀 날이 많고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절화재배가 불가능하고, 재배시설은 광선을 충분히 투과하고 겨울철의 단일에서도 가급적 오랜 시간 광선이 들어오는 동서방향의 양지붕식 구조가 아니면 좋은 절화를 생산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비닐하우스 재배는 상당히 곤란하다. 일장에 관해 살펴보면 하계종은 장일성이지만 동계종은 일장과 별로 관계가 없으며 춘계종은 약간 둔한 장일성이므로 온실내에서는 2월 중순경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이와 같이 스위트피는 일장감응성에 따라서 일장과 온도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표 3은 일장과 저온처리가 스위트피의 계통별 첫꽃마디길이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 표로, 첫꽃마디길이가 짧을수록 일장이나 온도에 감응하여 그만큼 빨리 꽃을 피웠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표를 보면 스위트피는 저온처리 즉 종자의 춘화처리에 의한 개화촉진 효과가 현저하며, 일장에 민감한 하계종 계통에서는 장일처리의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있다. 꽃눈분화 후의 발육은 15∼20마디의 묘령(苗齡)에 도달하면 기온이나 영양조건등에 의해 촉진된다. 또한 스위트피는 꽃잎이 얇고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공중습도는 되도록 낮게 유지해야 하며 토양수분에 있어서도 비교적 건조에 강하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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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 및 생리장애 |
병해 시들음병(萎凋病) - 생육초기 또는 후기에 잘 발생하고 아랫잎부터 누렇게 변하면서 전체가 시들어 결국은 포기가 죽어버린다. 푸자리움균에 의한 토양병해로 예방으로는 정식전에 클로로피크린 등으로 토양소독을 한다. 흰가루병 - 잎과 줄기에 흰가루와 같은 곰팡이가 생기는 것으로 생육 후기에 발생하기 쉽다. 실내환기를 잘하고 지오판수화제나 훼나리유제를 살포한다. 그러나 이 작물에 고시된 약제가 없으므로 소량의 식물체에 시험적으로 살포하여 약해유무를 확인한 후 살포하도록 한다. 탄저병 - 어린 줄기와 잎에 둥글고 갈색인 병반이 생겨 점차 아래로 퍼지면서 잎이 시들어 낙엽된다. 발생전부터 살균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예방한다. 해충 진딧물 - 어린 잎과 신초에 진딧물이 군생한다. 양분을 빨아 먹기 때문에 생육이 불량해지고 시설내에서는 겨울에도 증식한다. 일반적으로 봄에 온도가 높아지고 건조해지면 활동이 왕성해진다. DDVP 등 살충제로 방제한다. 파밤나방 - 유충이 잎 뒷면을 갉아먹어 잎을 고사시킨다. 자람에 따라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며 발생량이 많으면 확산 속도가 빠르다. 발생하면 살충제로 방제하며 발생전에 예방이 중요하다. 생리장해 스위트피의 온실재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어느 정도 발육한 꽃봉오리가 발육이 중지되면서 떨어지는 낙뢰(bud drop)현상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재배온실에 전체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동안 절화수량이 격감된다. 품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12월 부터 1월까지 사이에 발생하기 쉽다. 원인은 흐리고 비오는 날이 계속되어서 일조량이 부족할 때, 온도가 갑자기 낮아졌을 때, 질소의 과다시비 등 영양분의 균형을 잃었을 때 등이다. 방지대책으로는 흐린 날이 계속될 때에는 관수량을 줄여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게 하고 환기를 잘 해주며 밤온도는 낮온도보다 2∼3℃ 낮게 관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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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