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산리 58호분 합장묘의 우측 인골 부분에서 출토된 관모심 즉 삼각형 모자심이다. 현 10등분 되어 접합이 불가능하나 추정 복원은 가능한 상태이다. 표면은 부식된 산화 물질과 가는 섬유가 고착되어 있다. 제작법은 직경 0.4cm 내외의 철사를 이용, 역삼각형으로 형태를 만든 후 안쪽 중앙에 2개의 철사를 나란히 연결하여 철사 외면은 섬유로 말아 감아 바느질로 꿰매어 제작 되었으며 역삼각형 중앙에 은제 관식을 꽂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 관모심은 인골 조사결과 여성용으로 확인 되었으며 이로 인해 백제시대의 복식에 관해 일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자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