棺고리
stocking
0
0
0
2022.11.20 22:56
한자명칭 | 관고리 | 국적-시대 | 한국-백제 | ||||
---|---|---|---|---|---|---|---|
재질 | 금속-철 | 용도 | 사회생활-의례생활-상장 | ||||
크기 | 지름 6.5,두께 1,지름 9,두께 0.2 | 출토지 | 충청남도-부여군-능산리(공설운동장 예정부지) | ||||
소장구분 | 국립1-부여-자료 | 소장품번호 | 1439 | ||||
세부번호 | 0 | 지정구분 | - |
능산리 36호분 내의 서편 부분에서 금속류와 관정류 등과 함께 출토된 6점의 철제 관고리이다. 6점 모두 완형에 가까우며 크기나 형태, 장식등을 고려할때 백제 후기에 성행했던 석실분의 신분 관계를 살필수 있는 자료라 판단된다. 표면은 부식으로 인한 산화물질과 흙등이 고착된 상태로서 구성은 둥근고리, 좌판(화형장식판), 고정못으로 구성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제작법은 먼저 고리의 경우 둥근 철봉을 이용, 둥글게 구부려 양단이 서로 맞닿게 하여 손잡이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하고 고리를 연결시켰던 고정못은 양단이 뾰족한 너비 1.0cm, 두께 0.4cm 내외의 철판을 이용 중앙은 고리와 연결시킬 수 있도록 둥글게 하고 목관에 박히는 부분은 서로 맞대어 일정부분 진행되다 끝부분에서 L자로 꺾어 마무리 한 상태이다. "L"자로 꺾인 부분은 목관의 판목을 관통하여 내민 부분을 서로 엇갈리게 구부려 견고하게 고정 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좌판의 경우 화판 모양이고 모두 8엽의 반원형 모양이 돌려졌다. 반원이 시작되는 판간부에는 직경 0.4cm 내외의 관통된 원형 구멍이 7개가 마련되어 좌판을 목관에 고정 시킬때 사용되었던 부분으로 판단된다. 이 좌판의 화판 장식은 능산리사지 발굴에서 출토된 금동제 화형 장식판과 형태가 비슷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6점의 관고리 용도는 장식성을 강조하면서 나아가 실용적인 면을 엿볼수 있는 자료라 하겠으며 목관에 6개의 손잡이가 있어 적어도 6명 이내의 사람이 피장자의 관을 운반하였을 가능성 높다 하겠다. 또한 이것을 사용한 피장자의 신분 역시 횡혈식 석실분의 문화를 가진 이주세력의 권력형 상징물이 아닌가 판단되는 중요한 자료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