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인도[國家信認度]
stocking
0
2
0
2022.11.20 09:01
국가신인도는 경제단위로서 한 나라의 신뢰성, 장래성 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해외차입, 외국인 투자 등 경제활동뿐 아니라 국가신용등급에도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국가위험도, 국가신용도, 국가경쟁력, 국가부패지수, 경제자유도, 정치권리자유도 등 다양한 분야의 평가를 통해 특정 국가의 신인도를 주기적으로 측정 및 발표하고 있다. 국가신용등급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투자기준인 동시에 투자대상국에 대해서는 얼굴과 같은 역할을 하며, 특히 국제금융거래에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상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내려가면,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외자조달금리가 보통 0.05% 정도 오르게 된다. 만약 투자부적격 평가라도 받는 경우에는 그나마 고금리로도 돈을 빌릴 수가 없게 되며, 기존의 채무에 대해 조기상환 요구, 만기 축소, 만기연장 거부 등의 압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예는 1997년 이후 외환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지면서 국제채권자들이 외채협상에서 정부보증, 고금리, 만기연장 거부, 조기상환 등을 요구하는 데서 잘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강력한 구조조정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외환보유고가 증가하고 단기외채 규모가 축소됨에 따라, 국가신용등급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주요 국제평가기관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우리나라가 2001년 8월 23일 IMF 차입금을 전액 상환함에 따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 S&P, 피치 IBCA 등이 1997년 당시 투자부적격이었던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투자적격 수준으로 올린 바 있다. 실제로 무디스는 2002년 3월 Baa2에서 A3로, S&P는 동년 7월 BBB+에서 A-로 각각 상향조정하였다.
출처 | 한국무역보험공사 |
---|
아래 STOCKZERO에서 보충하는 자료 참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