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채권(Pandemic Bond)
stocking
금융
0
28
0
2022.01.11 09:58
팬데믹 채권(Pandemic Bond)는 세계 은행(World Bank) 산하 전염병긴급자금지원기구(Pandemic Emergency Financing Facility, PEF)가 발행하는 재해 채권의 일종으로, 전염병 채권 또는 유행병 채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 실패를 계기로, 세계은행은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황에 대비해 이 채권을 만들었다. 팬데믹 채권은 A형과 B형으로 나뉘는데, 각각 6개월 기준 6.5%, 11.1%의 고금리 상품이다. 전염병이 발생해 최초 발병국에서 2,500명, 주변국에서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 수가 12주 연속으로 증가할 때 발동되면 채권 기금이 해당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투입되면서 A형 투자자는 최초 투자액 16.7%를 잃고, B형은 투자액 전액을 잃게 된다. 이러한 팬데믹 채권은 이익 창출의 기능뿐 아니라 전염병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
그러나 2018년 콩고 민주 공화국 키부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사태에서 채권 기금이 신속하게 지원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출처 | 기획재정부 |
---|
아래 STOCKZERO에서 보충하는 자료 참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