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합·그린피스·세계자연기금 공동 ‘기후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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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12:18
등록일 | 15/05/2018 | 출처 | 환경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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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에코저널 |
【에코저널=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는 20일 청계천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15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평화 행진을 진행한다.2018년은 국제사회 그리고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5월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재보완을 위한 공론화가 시작되고, 다가오는 10월엔 인천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인 IPCC 48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바로 이 회의를 통해 파리협정에서 합의된 기온 상승 제한 목표치인 1.5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경로가 발표된다. 이에 환경운동연합과 그린피스, 세계자연기금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진을 통해 혹서, 가뭄, 태풍 등 이상 기후를 불러일으키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파리협정에서 약속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이내 유지 목표 이행을 위한 정부 및 산업계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20일 기후행진 행사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우리가 이야기하는 기후변화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쇼가 진행된다.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타일러 라쉬, 시민 학생 대표, 환경운동연합 권태선 공동대표, 그린피스 장다울 기후에너지팀장, WWF-Korea 손성환 이사장, 미세먼지 해결시민본부 소속 대표가 발언할 예정이다. 야마가타 트윅스터, 리온델밴드, D.fia 등 가수 그룹의 공연도 펼쳐진다.이어 광화문 일대에서 푸른 지구를 의미하는 ‘하늘색, 연두색 계열의 복장을 착용한 1,500여 명의 시민이 기후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진 인파와 함께 북극곰이 ‘지구를 지키는 온도, 우리를 지키는 온도 1.5℃’를 배너를 앞에 걸고 행진에 참여한다. 행진 대열은 약 40분 가량 청계 광장에서 출발해 광화문, 안국동사거리, 종각역을 지나 다시 청계 광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행진 중 흥을 돋우는 페스테자 야마가타 트윅스터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진다.한편, 청계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대형을 만들어 온도 상승 한계선을 의미하는 “1.5℃” 모양을 만들 예정이다. 피켓과 배너 등 행진 소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실제 사이즈의 움직이는 북극곰 인형과 사진 촬영 등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20일 기후 행진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kfem.or.kr/p=190529)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포스터 파일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고효준 khj@eco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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