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_113]JR산요본선 - 세토나이카이를 즐겨라, 온고지신의 미학 산요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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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21:15
KKK 각역 쓸어담기 113 - 세토나이카이를 즐겨라, 온고지신의 미학 산요본선히로시마에서의 각역정차를 마무리하고 홀연히 히로시마를 떠나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다음의 각역정차는 신야마구치역에서 시작하는데, 원래는 신칸센을 타고 신야마구치까지 직행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바로 히로시마역에서 출발하는 히카리레일스타 열차가 신야마구치를 통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쿠야마에서 내려 산요본선 보통열차로 이동해야 합니다. [후쿠가와 다음 역은 헤타역입니다. 헤타역에 접근하는 중이네요. 더운 것은 같습니다.] [헤타역의 출구 모습입니다. 역무원이 한 명도 근무하지 않는 무인역입니다.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되니 사진의 품질도 예전보다 더 좋지요?] [이번에 제가 승차한 차량은 쿠하115-654입니다. 이력을 한번 찾아볼까요? 이 열차는 1966년 10월 26일, 키샤회사에서 제작되었고 원래의 차호는 모하114-91입니다.(즉 나중에 선두차화 개조가 되었다는 것이죠.) 원래는 중간차량이었고, 오야마전차구와 신마에바시전차구를 여러번 오가며 료모선 등에서 활동을 하다가 1977년 11월 히로시마로 옮겼습니다. 그 이후 1983년 11월 1일, 히로시마공장에서 쿠하115-654로 선두차화 개조가 이루어지고 현재 시모노세키종합차량소 소속이 되어 있습니다.] [헤타역을 지난 뒤에 세토나이카이 바다가 나옵니다. 여기서도 몇 장 괜찮은 사진을 뽑아 놓았습니다. ^^] [이번에는 보정을 좀 해서 예전 사진보다 더욱 실감나는 모습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열차 안에서 안 찍은 것 같죠? 차창에 대고 찍었답니다.^^] [제방을 넘어서면 바로 바다입니다. 내해라 파도가 별로 높지 않습니다.] [저 쪽 섬의 산은 무슨 일인지 깎여 있군요. 바다는 상당히 잔잔합니다.] [잠시 바다의 모습이 멀어지는군요. 바로 앞에는 논도 있습니다.] [이렇게 망망대해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다음 역은 토노미역입니다.] [석양에 비치는 푸른 바다의 모습입니다.] [여기서도 새가 날아다닙니다. 클로즈업하지는 못했네요.] [바닷물이 푸릅니다. 보정을 한 티가 조금 나는 사진이긴 하네요.] [삼화콘크리트..? 삼화는 아니고 일본말로 미와라고 읽게 되나요? ^^ 이런 엄한 곳에 콘크리트공장이 있다니... ^^] [바다 구간이 끝나고 이제 다시 내륙 구간으로 들어옵니다. 다음 역은 호후역입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고가역인 호후역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역은 다이도역입니다. 호후역을 제외하면 모든 산요본선의 역이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옛 플랫폼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다음 역은 요츠츠지역입니다.] [요츠츠지역을 지나면 슬슬 산요신칸센이 합류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다음 역은 제가 내려야 할 신야마구치역입니다.] [산요신칸센 선로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바로 다음은 시모노세키종합차량소의 신야마구치 지소가 있습니다. JR야마구치선, 산인본선 등의 디젤기동차를 운용하는 차량기지입니다.] [바로 앞에는 키하120형, 키하40형 등의 차량들이 유치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키하120형의 경우 미네선을 운행하는 보라색 띠의 디젤 기동차입니다.] [JR서일본은 현재 지방 로컬 열차의 모든 도색을 단색으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중입니다. 앞의 노란색+흰색의 투톤컬러가 구 도색이고, 저 뒷편에 있는 주황색 원톤이 신도색입니다. 어째 국철시대로 되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드디어 신야마구치역에 종착합니다. 1년 전에는 시모노세키행 열차에 승차하였기 때문에 잠시 정차했다가 다음 역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여기서 내려 새로운 각역정차를 준비합니다. 바로 어떤 노선일까요? 분명히 저 앞에 있는 디젤열차는 야마구치선을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야마구치선 신야마구치~야마구치 사이는 엄청나게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키하40계 기동차들이 4~6량씩 주렁주렁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요. 야마구치선도 각역정차해 보고 싶은 노선이긴 합니다만 제가 이용할 노선은 저것이 아닙니다.] [105계 전동차로 운행되는 산요본선 시모노세키행 열차입니다. 105계가 산요본선에 투입되기도 하는데, 이 열차는 산요본선을 경유하여 시모노세키 방면으로 운행됩니다.] [신야마구치역에 종착한 제가 타고 온 115계입니다. 곧 도쿠야마 방면으로 돌아가게 되겠지요. 건너편에는 야마구치선에서 운행되는 키하40계 열차가 보입니다.] [제가 이용할 열차는 바로 이것입니다. 우베행 105계 열차입니다. 저의 오늘 마지막 각역정차 노선은 바로 JR우베선입니다.] [회송팻말을 달고 있는 115계 C-24편성입니다. 내부 개조공사는 별로 하지 않고 도색만 바꾸어 놓은 거라서 나중에 전반검수를 하고 리뉴얼 개조를 할 때 노란 떡칠 도색으로 변경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신야마구치역에는 이렇게 유치선과 화차들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야마구치선은 비전철화 노선이라 키하40계 디젤동차만 운행되는데, 아마 전국에서 키하40계를 제일 길게 매달고 운행하는 노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야마구치역 우베선 승강장은 이렇게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우베선은 8번 승강장을 사용하며 다른 1~7번까지의 승강장보다 약간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1인승무 운전시에는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립니다. 그리고 105계의 경우 무인역에 정차할 때 중간문은 열리지 않지요. 그리고 2량편성 운행시 뒷차의 문은 전부 열리지 않습니다. 유인역에서는 모든 문이 열리게 됩니다.] [이곳 시모노세키종합차량소 소속의 105계에는 이렇게 깔끔하게 1인승무 대응 개조가 되어 있습니다. 앞에는 운전사가 객실 쪽을 볼 수 있는 볼록거울하고 운임통, 운임표시기, 자동안내방송 장치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음 편부터 오늘의 마지막 각역정차를 시작해 보도록 하죠.] 다음 114편 시골의 정취를 더하는 단선 로컬전철, 우베선의 퇴근길 모습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출처 : 일본철도연구회 김성수]